파상풍은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파상풍의 증상 및 잠복기, 그리고 예방접종 가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파상풍이란 무엇인가?
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상처 부위에서 자라면서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의 마비와 통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흙이나 먼지, 동물의 대변 등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은 피부나 점막의 상처를 통해 침투하며, 녹슨 못이나 바늘, 오염된 주삿바늘 등에 찔리거나 긁힌 상처, 화상, 수술 절개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3~21일로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10일 이내에 발병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먼저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몸통 근육 수축으로 진행됩니다. 전신에 걸친 경련은 파상풍 발병 후 1~4일 뒤에 나타나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영유아기부터 시작되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이 사용됩니다.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파상풍 추가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2. 파상풍 잠복기와 초기 증상
파상풍의 잠복기는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7일에서 10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은 상처 주변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경직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며, 처음에는 작은 부위에서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후에는 두통, 발열, 오한, 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이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파상풍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파상풍 발경 원인과 전파 경로
파상풍은 주로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녹슨 못이나 바늘, 흙, 동물의 배설물 등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이 상처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상처는 출혈이 심하거나 오염된 경우가 많으며, 파상풍균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깊은 상처나 화상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사람 간에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즉, 파상풍 환자와 접촉한다고 해서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처가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면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파상풍 진단 방법과 진행 단계
파상풍의 진단은 증상과 병력, 상처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먼저,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상처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파상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근육의 경직, 경련, 통증 등이 있으며, 상처가 오염되어 있거나 깊은 경우 파상풍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혈액검사나 신경검사 등을 통해 파상풍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파상풍균의 항체 여부를 확인하며, 신경검사에서는 근육의 수축과 마비 정도를 측정합니다.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진행 단계를 거칩니다.
1. 잠복기: 파상풍균이 상처에 침투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보통 1~2주 정도입니다.
2. 전구기: 잠복기가 지나면 근육의 경직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과민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근육의 수축과 경련이 지속됩니다.
4. 마비기: 근육의 마비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5. 회복기: 증상이 점차 완화되며, 회복에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5. 파상풍 예방접종의 중요성
파상풍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영유아 시기에 접종하는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뿐만 아니라, 성인용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도 있습니다.
영유아기에 받는 기초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5회에 걸쳐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만 4세, 6세, 11세, 12세에 받습니다.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즉시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파상풍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또 만약 파상풍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기저질환자 등은 파상풍의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파상풍 예방접종 종류
파상풍 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Td(파상풍·디프테리아)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DTaP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만 6세까지 총 5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만 11~12세에 합니다.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Tdap 백신은 만 11~12세에 1회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을 접종합니다. 단, 20대에 처음 접종한 경우라면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 상처가 났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 후 밴드를 붙여야 합니다. 작은 상처라도 균이 들어가면 파상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파상풍 예방접종 비용 및 건강보험 적용
파상풍 예방접종 비용은 지역과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성인 기준으로 3만 원 - 5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지역의 보건소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 비용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실제 지불하는 비용은 더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적용 여부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예방접종 기록은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꼭 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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