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질환 중 하나인 다발성경화증 원인 및 초기증상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으로 세계적으로 25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희귀질환이지만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다발성경화증의 원인과 초기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발성경화증

 

 

1. 다발성 경화증이란?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뇌, 척수)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 신경 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신경계의 염증 반응과 탈수초화 현상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간 더 많이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초기 증상은 가벼운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며, 종종 일시적이거나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시력 문제, 두통, 피로, 균형 문제, 사지 약화 또는 따끔거림, 방광 또는 소화기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며, 개별 사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다발성 경화증 원인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 중에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자외선 노출, 감염 등이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어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식이 요인도 일부 연구에서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다발성 경화증 증상과 징후

 

다발성 경화증의 첫 증상과 징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력 문제: 한쪽 또는 양쪽 눈이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빛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각 문제: 따끔거림, 저림, 무감각 등의 감각 이상이 신체의 한쪽 또는 양쪽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손, 발, 다리, 팔 등에 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 될 수 있습니다.

 

- 운동 장애: 근육의 약화, 경련, 조정력 상실 등의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걷기 어려움, 균형 문제, 떨림 등이 그 예입니다.

 

- 방광 및 소화기 문제: 방광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고,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 다발성 경화증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다발성 경화증 진단 절차

 

다발성 경화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가 일련의 절차와 검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1. 병력 및 증상 평가: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과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자세히 검토합니다. 이전에 앓았던 질병, 수술 이력, 알레르기 등을 확인하고 최근에 나타난 증상들을 분석합니다.

 

2. 신경학적 검사: 의료진은 신경계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신경학적 검사를 수행합니다. 이 검사에는 근력, 감각, 반사, 균형 및 보행 테스트가 포함됩니다.

 

3. 자기공명영상(MRI): 중추 신경계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MRI 스캔을 수행합니다. 이것은 병변, 흉터 또는 염증 부위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유발전위검사 (EP): 전기 자극을 이용하여 신경 경로의 전달 속도와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신경 전도 속도와 잠복기를 파악할 수 있으며,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이상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5. 혈액 검사: 면역 체계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정 단백질 수준, 백혈구 수 및 항체 농도를 측정합니다.

 

6. 기타 검사: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나 시각 유발 전위 검사와 같은 다른 검사를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위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다발성 경화증이 의심된다면, 의료진은 각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 할 것입니다.

 

 

 

5. 신경계 기능과 다발성 경화증의 영향

 

신경계란 신체의 내부 및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며, 그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일으키는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주로 신경 세포라고 하는 특수한 유형의 세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경 세포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수초라고 불리는 지방질 덮개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신경 신호의 전달이 방해되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시력 문제, 피로, 무감각, 근육 약화, 방광 조절 문제 등이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계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가벼운 증상만 경험하는 반면, 다른 환자는 더 심각한 장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질병의 경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다발성 경화증 치료  및 관리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이 사용됩니다.

 

1.약물 치료:

현재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물로는 인터페론 베타,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디메틸푸마레이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염증을 줄이고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면역조절제:

최근에는 면역조절제가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대표적인 면역조절제로는 메토트렉세이트, 타크로리무스, 아바타셉트 등이 있습니다.

 

3.기타 치료법: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이동성 및 기능적 제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심리치료는 스트레스 관리와 대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 관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생활 속 관리 방법

 

다발성 경화증의 생활 속 관리는 병의 경과와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권장됩니다.

 

- 적절한 운동: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강도와 시간을 천천히 늘려가야 하며,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고 생선,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적절히 섭취하세요. 반면,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다발성 경화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명상, 요가, 스트레칭 등의 이완요법을 시도하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은 운동 장애, 감각 장애, 시력 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